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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S-fit
새마을휘트니스 G.X 총괄 부장, 지현수
나는 춤꾼이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처음으로 댄스를 접했다.
'ING'라는 가수 유승준의 백댄서 팀에서 시작하였는데 부모님께 들통나는 바람에 나오게 되었다.
본격적으로 춤을 '업'으로 가지게 된 것은
그 다음해에 가수 신화의 백댄서로 SM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하게 되면서다.
그 당시에는 '백업댄서' 라는 것이 청소년 희망 직업 상위에 올랐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YG 엔터테인먼트에서 안무가로도 활동을 했었는데 세븐, 휘성, 거미, 빅마마등등
여러 유명 가수들과 함께 작업을 했다.
국내에 춤으로 안가본 곳이 없었다.
잠실 주경기장은 기본이고 도쿄돔에서의 무대등 해외에도 자주 공연을 나갔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하고 있었기에 수입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다.
춤꾼으로서 미국 시장에서 댄스로 성공하려는 꿈이 있었다.
하지만 팀내에 불화가 생기고, 무엇보다 금전적인 문제등 현실에 계속 부딪히면서
결국 처음으로 춤에 대한 후회도 하게 되었다.
새마을휘트니스 그리고 플레이백 댄스
댄스 학원에서 강사로 일을 하고 있을 무렵에
'새마을휘트니스'에서 G.X팀을 맡으면 어떻겠냐는 제의를 했다.
기존 댄스 학원에서는 춤 그 자체로 접근하였다면,
휘트니스에서의 댄스는 '어떻게 하면 더 즐겁게 운동할 수 있을지'
춤 자체도 운동이라는 인식으로 접근하고 있었다. 운동과 춤을 접목하려는
새로운 시도를 고민하다가 탄생하게 된 것이 바로 '플레이백 댄스'였다.
댄스에서 운동으로 묶을 수 있는 것들을 하나하나 풀어서 접근했다.
3여년의 준비 과정을 거쳐, 일반인 누구라도 쉽게 춤에 접근할 수 있고
플레이백 과정대로 하면 다이어트 운동이 되면서
춤 실력까지 자동적으로 늘어나는 신개념 댄스 프로그램 플레이백을 개발했다.
춤이라는 나의 꿈도 계속해서 살릴 수 있는 또 다른 길이기도 했다.
강남에서 800여명이나 모인 성대한 쇼케이스도 열고 야심차게 시작했다.
결론적으로 보면 플레이백 프로그램은 대실패했다.
고객의 확실한 니즈를 못맞추고 너무 댄스로 푼 것이 실패 이유였다.
댄스를 하면 당연히 운동이 될 것이라는 착각 속에 있었던 것 같다.
균형감을 놓쳤다.
결과는 매우 쓰게 다가왔지만 개인적으로는 큰 성장으로 약이 되었다.
G.X팀의 구조적인 문제점부터 회원님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본질적으로 고민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새로운 프로그램을 성공하기 위해서는
더 간절한 마음으로 해야 한다는 노력을 절실히 깨달았다.
G.X의 새로운 도전
그동안 회사에서는 나에게 많은 기회를 주었다.
결과적으로 플레이백은 실패하였지만
회사에서는 나에게 당장 잘할 수 있는 부분부터 시작하자고
새로운 도전을 제시하였다.
당시 새마을휘트니스에서는 외국의 최신 인기 운동 프로그램을
국내로 도입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직접 사람을 미국, 유럽등에 파견하여 국내에 도입할,
고객에게 필요하고 고객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찾아
최신 트렌드에 맞는 프로그램을 가져오는 것은
그 자체로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요즘은 회원님들이 더 잘 안다. 이 프로그램을 강사가 잘하는지 못하는지,
자신에게 필요한 것인지 아닌지 G.X 현장에서는 곧바로 피드백을 받는다.
기존 G.X 프로그램은 주로 요가나 댄스 등으로 한정적이었다.
G.X 수업에 다양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추구하려 했다.
먼저 기존 1시간으로 진행되는 G.X 수업을 단 30분만 해도
충분한 운동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변화를 주고 있다.
기존 회원님들 중에는 1시간은 수업을 해야 운동이 된다는
고정관념을 강하게 가지고 있었지만,
30분 수업으로 바뀐 이후에 오히려 더 높은 만족감을 표현하신다.
해외에서는 이미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등이 최신 트렌드로 잡힌지 오래인데
국내에도 이제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기존의 것을 답습하지 않고 새로움을 선도하다
G.X 수업에 최신 툴(tool)도 이용하고 있다.
'다빈치 바디보드' 같은 경우 밴드를 이용해서 코어뿐만 아니라
신체의 각 움직임을 원활하게 만들어주는 운동인데
회원님들에게는 신선한 충격이었을거다.
G.X 수업은 일단 재밌어야 한다.
힘들기 이전에 재밌으면서 운동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도입하고 있다.
'트램폴린 점프스포츠' 같은 경우는 트램폴린 위에서
즐겁게 점프하며 운동하는 프로그램이다.
단순히 점핑만 하는 유산소 운동이라면 근력 손실이 발생하는데
점프스포츠의 프로그램은 유산소 운동뿐만 아니라
근력 운동까지 균형감있게 진행되는데 미국에서 굉장히 인기가 높다.
최근에 도입되는 '피트니스 큐'는 2미터 길이의
나무 재밀의 큐(cue)로 운동하는데,
현대인의 불균형스러운 신체의 제반 기능을 원활하게 하는데
큰 효과가 있다.
회원들의 반응은 즉각적이다.
기존 커리큘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계속해서 반복되면
회원들의 반응도 금새 시들고 만다.
그만큼 G.X 시장은 굉장히 빠르게 변화한다.
기존에는 미적인 부분이 강조가 되었다면
이제는 움직임이 편하게 생활하려는 기능적인 부분이 요구되고 있다.
운동하기에 편하고 재밌으면서 실생활에 기능적인 도움을 주는 운동으로
국내 시장에 트렌드를 선도해 가고 싶다.
G.X는 다양한 가능성을 두어야 한다
현재 G.X 부서의 관리자로 강사들을 채용하고 각 지점의 G.X 수업을 관리하고 있다.
국내 G.X 강사들은 열악한 환경에 처해왔다.
수업을 위해 계속해서 이동해야 하고,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어쩔 수 없이 하는 등
이런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무래도 강사들이 여기저기 분산되서 수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개인강사' 개념을 가지고 있어서 '내 회사'라는 인식이 부족한 편이다.
새마을휘트니스에서 '평생직장'으로의 확신을 줄 수 있도록 비전을 주고
공감대 형성을 계속해서 해나가고 있는 중이다.
정직원으로 채용되는 강사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휘트니스 업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리라 생각된다.
강사들이 안정적으로 일을 할 수 있으면
당연히 수업에도 질적으로 올라가게 된다.
나는 전문 댄서였지만 현재는 휘트니스 G.X부서의 관리자로,
또 '다빈치 바디보드'등 마스터 트레이너로도 활동하고 있다.
G.X 강사들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두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댄스 강사라고 댄스만, 요가 강사라고 요가만 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커리어를 좀 더 다양하게 풀어가야 한다.
기존의 것을 버리라는 것이 아닌 그 범위를 더 넓힐 수 있다는 의미이다.
예를 들어, 댄스 강사들은 리듬을 잘 잡고 음악도 들을 줄 알기 때문에
여기에 근력 운동의 요소를 넣은 프로그램을 가지고 접근한다면 어떻겠는가?
음악과 함께 누구보다 잘 풀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고정관념에서 탈피해야 하는데, 나는 이것을 벗어나기 위해 10여년의 시간이 걸렸다.
이 틀을 깬다면 분명 새로운 시장의 가능성이 반드시 보일 것이다.
더 큰 흐름으로 만들어 가는 '앤앤에듀'
현재 '앤앤에듀'에서 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시작한 '다빈치 바디보드 정식 자격 코스'는
4회째 진행되어 100명의 정식 강사를 배출하였다.
'앤앤에듀'는 무조건 교육생 중심으로 진행된다.
교육생이 듣기에 어렵지는 않은지, 교육에 불편한 점은 없는지
작은 것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한다.
지방에서 교육을 받으려고 새벽에 올라오는 고마운 분들이다.
우리에게는 한 분 한 분 너무나 소중한 대고객님처럼 생각하고 있다.
현장의 교육 분위기는 굉장히 좋다.
무엇보다 교육생들로부터 대접받고 온 것 같다는 후기를 들으면 정말 뿌듯하다.
매번 교육 신청은 조기 마감되고 있다.
이미 교육을 수료한 분들이 주변에 입소문을 내주시면서
신청이 마감되는 시기가 점점 앞당겨지고 있다.
감사할 따름이다.
올 가을에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휘트니스 박람회에 참가하여
공식적으로 '앤앤에듀'의 최신 프로그램을 소개하게 된다.
대한민국 어디서든 최신 트렌드 운동 프로그램을 곧 모두 접하실 수 있게 될 것이다.
무척이나 떨린다. 기대해달라.
*제7회 AFIC 컨퍼런스 K-BEAUTY EXPO(일산 킨텍스, 9월 17일 ~20일)
나는 여전히 당당하다
G.X 강사들에게 제안을 했다.
무엇을 하고 싶냐고 하니, 요가를 오래동안 하고 싶다고 한다.
그럼 그렇게 하기 위해 무엇을 하면 되느냐고 하니,
요가의 모든 것을 섭렵할 수 있도록 교육을 열심히 다닐 것이라고 한다.
그건 단지 요가의 기술만 늘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요가를 정말 평생하고 싶다면 '안녕하세요'부터 배우라고 한다.
서비스업으로의 마인드부터 키워나가면서 '지도자를 위한 준비'를 하라고 한다.
강사를 가르치는 것이 현재 강사들이 생각하는 최고의 목표가 아닌가.
회사는, 앤앤에듀는 나에게 그런 의미에서 내 꿈 하나를 이룰 수 있게 해주었다.
대한민국 1등 G.X팀을 만들어 갈 것이다.
강사 선생님들도 안정적으로 일을 할 수 있고,
회사와 함께 꿈을 키워갈 수 있는 곳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
나는 춤을 포기하면 안된다.
포기하지 않았고 춤이라는 베이스를 통해 오히려 더 가능성을 향해 가고 있는 중이다.
많은 무대 경험으로 대중 앞에서도 당당함으로 나만의 에너지를 표출시키고 있다.
이전에는 외로웠지만 이제는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어 할 수 있으리란 자신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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