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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원래 먹는 걸 잘 안 먹는 타입인가.
김지황(이하 A) : 절대 아니다. 예전부터 먹는 걸 가리는 것도 아닌데
유독 나만 살이 잘 안 쪘다.
Q. 가족들은 어떤가. 가족 체질은 아닌지.
A : 아버지께서 취미로 보디빌딩을 하신다.
팔뚝이 허벅지만큼 클 정도로 동네 몸짱이셨다.
할아버지께서는 한약방을 운영하시는데,
매번 몸에 좋은 한약은 나한테 많이 먹이셨다.
그래도 살이 절대 안 찌더라.
Q. 마른 체형을 가진 남자는 어떤 고충이 있나.
A : 워낙 몸이 왜소해서 맞는 남자 옷이 없다.
그 당시에 여동생 옷도 같이 입곤 했다.
사이즈가 스물인데도 내가 입으면 약간 헐렁할 정도였다.
아무래도 약해 보이니까 주변에서 얍보기도 하고, 무시를 많이 당했다.
Q. 보통 과체중으로 고민들을 하는데.
A : 아무래도 여자였으면 상대적으로 저체중을
신경 덜 썼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남자다 보니 굉장한 스트레스였다.
당시 교제하던 여자친구로부터 이별 통보도 받았는데,
자신보다 마른 몸이 부담스럽다고 했다.
Q. 군 복무는 어찌했나.
A : 신체검사를 할 당시 체중이 인생 최저였는데
48Kg이 나와서 3급 상군 예비역으로 갔다.
2kg이 덜 나왔으면 4급으로 군 면제를 받았을 것이다.
군 복무 중에 규칙적으로 생활도 하고 운동도 꾸준히 하면서
처음으로 62kg까지 올라갔다.
내 인생 첫 헌혈도 할 수 있는데, 그때 받았던 초코파이 맛을 잊을 수가 없다.
Q. 운동은 어떻게 시작했나.
A : 제대하고 나서 본격적으로 몸을 만들어 보려고
새마을휘트니스 부천역점에서 운동을 시작했다.
2시간마다 닭 가슴살과 고구마를 먹었고,
하루 세 끼는 꼭 챙겨서 먹었다.
아무래도 나 혼자 운동하는 것보다 전문적인 도움도 받는 게 좋을 거같아
P.T 수업도 진행했는데 확실히 효과가 좋았다.
Q. 어떤 변화가 오던가.
A : 꾸준히 운동을 하면서 점차 몸이 좋아지는 게 느껴졌다.
한 달에 거의 2~3Kg씩 체중이 늘어나갔다.
단순히 체중만 늘리는 게 아니라 근육량 비율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고질적으로 아팠던 허리 통증도 운동을 하면서 완화되더라.
Q. 그래도 먹는 만큼 살이 안 찐다는데 부러워하는 사람도 있겠다.
A : 남들은 체중감량을 위해 운동을 하는데,
나는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서 운동을 해야 한다.
운동을 안 하면 지금도 그대로 쭉쭉 체중이 빠지기 때문이다.
그 스트레스는 안 겪어본 사람은 절대 모른다.
Q. 운동 후에 생활에도 변화가 있었을 것 같은데.
A : 몸을 만들고 보디 프로필도 촬영을 했는데,
부모님께서 가지고 다니면서 주변에 그렇게 자랑을 하신다.
아, 그리고 여성들이 나한테 호감 표현을 많이 하시더라.
그러니 운동을 더 열심히 안 할 수가 있나.
남자 별거 있나. 하하하.
Q. 추천하는 운동이 있다면.
A : 마른 사람들은 보통 티가 바로 나는 상체 운동을 많이 하고,
상대적으로 하체 운동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더 효율적으로 살을 찌우려면 사실 하체 운동이 중요하다.
하체 운동 중에서도 '와이드 스쿼트’를 추천한다.
Q. 헬스 외에 다른 운동을 즐기는건 없나.
A : 헬스 외에 취미는 수영을 좋아하는데,
클라이밍에도 도전해보고 싶다.
사실 마른 사람들이 가벼워서 그런지 턱걸이처럼 매달리는 걸 잘한다.
Q. 지금은 퍼스널 트레이너로 일하고 있는데.
A : 운동의 효과를 보면서 지식적인 호기심이 생겨
전문적으로 운동을 공부하게 되었다.
지금은 직업으로 퍼스널 트레이너로 일하고 있는데,
나는 힘들게 운동을 해서 큰 변화를 직접 맛보았기 때문에
누구보다 회원님과 공감대 형성을 잘할 수 있다.
다양한 고민, 필요를 가진 회원님께 각각의 필요를 채워드리는
트레이너가 되기 위해 계속 채워가며 노력 중이다.
Q. 유어홈짐에서 방송도 진행하더라.
A : 감사하게도 유어홈짐 헬스자키 3기로 활동을 하고 있다.
건강하게 운동하는 방법을 더 많은 분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했는데, 카메라 앞에 당당히 서서 건강,
운동을 전파하는 것이 너무 뿌듯하다.
11월부터 시작되는 유어홈짐 시즌 4에서는
'마른 체형 벗어나기 운동법'이라는 주제로 6주간 방송을 하게 된다.
나와 같은 고민을 가지신 분들의 많은 시청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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